라일락이 벌써 피었어요~~
손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우고 돌아오는 길에,
라일락 향기에 깜짝놀랐어요~
하얀 목련이 우아함을 뽐내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요.
내일쯤은 활짝 꽃잎을 열겠지요!
벚꽃이 화사하게 불밝히듯 만개했는가 싶은데
벌써 눈꽃처럼 내리고 있답니다.
살구꽃도 피었어요~
작년에 떨어진 낙엽사이로 보라빛 제비꽃이 수줍게 피어있어요.
개복숭아꽃도 꽃망울을 터트렸어요.
꽃들이
한꺼번에
경쟁하듯피어서
어느꽃을 더 사랑하고 봐줘야할지 모르겠어요.
마음만 바쁘네요.
하나씩 순서대로 피어야
더 오래 보고 사랑할것을~~
너무 많은 꽃들이 한꺼번에 피었다가
급하게 지고마니,
안타깝게도
꽃귀한줄 모를 지경!
벚꽃은 벌써 바람에 흩날려 바닥에 꽃무덤을 만드네요~
벚꽃이 소복하게 쌓여있어요
연상홍이 봉우리를 터트리려고 한껏 용트림 하네요~
종지꽃이 아파트 화단에 무더기로 피었어요~
미국 제비꽃이라고도 한답니다.
꽃이름은 모르겠는데,
앙징맞은 별꽃같네요~
흐드러지게 피어서 축축 늘어진 개나리가
사랑에 겨워서 한들거리는 봄처녀같네요~
진달래 꽃도 만발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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