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 손주; 할머니 봄이 왔나봐요
할머니; 아직 눈도 남아있고, 조금 더있어야 봄이 오는거야.
손주: 아니예요,
봄이 벌써왔어요, 아직 애기봄이라서 그런거예요.
할머니; 애기봄이 뭐니?
선주; 애기처럼 어린거요.
표현이 너무 예쁘지 않아요?
그래서 할머니가 손주의 표현을 살려서 동시를 써봤어요~ㅎㅎ
.....................
<애기 봄 >
이 애 연
아직 그제 내린 눈이 남아있던 날
애기 봄이 태어 났어요
아직 어려서 잠만 자요
꽃눈 같은 입술 앙다물고 잠만 자요
애기 봄이
통통하게 살 오르고 키도 컸어요
활짝 웃으며 옹알이를 하네요
꼬물꼬물 움직이고 기어 다녀요
애기 봄이
노래를 부르며
이 곳 저 곳 뛰어다녀요
온 마을이 울긋불긋 꽃동네가 되었어요
이제 봄은 다 자라서
애기가 아니래요
활짝 핀 꽃들이 말 하네요
여름이 저만치 오고 있다고요.
2014.2.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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