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함박눈 내리던 날

이애연 2013. 9. 6. 09:53

함박눈 때문에 행복하기도 했다가~ 빙판길에 짜증나기도 했던 하루였어요~|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       

 

  수필공부하고 10분 쉬는 시간입니다.

옥상의 나무위에 쌓인눈이 너무 예뻐서 뛰쳐나가 ~

내리는 눈을 맞는데 친구가 한장 찍어줬어요~

  수필강의 끝내고, 커피한잔 마시면서 수다떨다가~

어둑해질 무렵  전철을 타고 오다가 미금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탔어요.

30분동안 움직이지도 못하는 마을버스에서 승객들은 모두 내려서 걷기시작햇지요~

( 버스가 지나야 하는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 차들이 꼼짝을 못한대요)

 

 마을버스타면 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(3구역)  40분이나 걸어서 겨우 집에 도착했어요.

 

 

 집이 가까워지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~

내가 탔다가 내린 마을버스는 아직도 미금역에 묶여있는지  지나가는 버스가 한대도 안보이네요~

결국 10분이면 오는 짧은 거리를 1시간 10분 걸렸네요~

(버스에 앉은채 꼼짝못하고   30분 기다리고, 눈길 걸어서 40분 )

 

오늘  눈이 쏟아지길래 오리털 파카에 털목도리까지 하고 외출하길 잘했지요,

40분 빙판길 걸으면서  완전무장한 옷 덕분에  춥지는 않았어요.

안그랬으면 추위에 떨면서 걸어야 했을텐데~~

 

함박눈이 휘날릴땐 그렇게  낭만적이서 가슴을 설레게 하더니~

얼어붙어 빙판길이 되고보니 큰 불편을 주네요~

눈의 두얼굴 입니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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